충치의 진행이 빠르고 유치의 탈락과 영구치의 맹출 등 많은 발육과정이 일어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있어 정기검진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정기적인 치과의 방문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충치가 생긴 경우 초기에 발견하여 간단히 치료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단시간 동안 즐겁게 치과를 방문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어린이들은 치과에 대해 공포를 갖지 않게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적절한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어린이의 유치는 생후 6개월 정도에 아래 앞니부터 맹출하게 되며 이 시기를 전후하여 생후 1년부터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충치란 무엇일까요?
흔히들 충치라고 부르는 치아우식증은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진행되는 점진적인 질환으로 매일 먹는 음식물의 당 성분과 구강 내에 있는 균의 반응의 결과입니다. 이때 구강내의 세균은 당 성분을 이용하여 산을 만들어 내고 이 산은 치아의 성분을 녹여내어 계속적인 우식을 야기하고 심한 경우 치아 내부의 신경까지 침범하여 심한 통증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 이런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치의 예방은 구강내의 세균을 최소화하고 치아와 당분이 접촉하는 것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칫솔질로 자주 치아를 닦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평소 식이습관에 대한 관리도 중요합니다. 또한 어린이의 충치는 한번 발생하면 그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최소 3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아직 이상이 없지만 충치 발생이 높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예방치료법으로 충치가 생기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충치치료
충치가 생긴 경우 소아치과의사는 이러한 우식부위를 제거하고 적절한 재료로 수복하게 됩니다. 때에 따라 광범위하게 우식이 진행되면 치아 내부의 신경까지 침범하게 되는데 이 때는 신경치료를 시행하고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금속관으로 씌워서 치료합니다. 때에 따라 소아치과의사는 수복 뿐 아니라 동통 처치를 위한 약물의 사용과 어린이 환자의 심리안정을 유도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치과를 내원하여 불필요하게 광범위한 치료를 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어린이에서의 특수한 치아우식증

- 유아기 우식증
유아기 우식증은 과거에 우유병 우식증이라고 불렀으며 수유와 관련되어 생후 2년 내의 어린이의 앞니에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치아우식증입니다. 우유병이나 모유를 물고 잠드는 습관이 있는 경우 영양분은 계속 남아있고 침의 분비는 감소되는 상태이므로 우식발생에 매우 좋은 조건이 됩니다.

- 다발성 우식증
다발성 우식증은 많은 수의 치아에 갑자기 발생하여 빠르게 진행하는 우식증으로서 일반적으로 이환되지 않은 아래 앞니에서도 발생하며 치아의 파괴가 빠르게 일어나 빠른 시일 내에 신경까지 충치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흔히 어린이들은 올바른 칫솔질 법을 모르거나 양치를 싫어해서 많은 어린이가 초기 잇몸 염증을 보입니다. 어린 시절의 잇몸 염증이 성인이 되어 잇몸병(풍치)로 발전하지 않도록 올바른 칫솔질법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병원, 특히 치과에 대한 불안, 공포를 적절히 조절하여 치과에 대한 유쾌한 경험과 기억을 갖게 함으로써 성인이 되어서도 무서워서 치과에 가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조절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소아치과의사는 치과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교육을 받았으며 키즈앤드림 치과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느끼도록 고안되어있습니다. 말하고, 보여주어 설득하는 방법 외에도 너무 어려서 협조가 불가능한 어린이들을 위한 진정요법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웃음가스(아산화질소/산소)를 이용한 치료
치과치료에 대해 약간의 불안감과 걱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산소와 아산화질소를 이용하여 잠들지 않고 진료 중 불안감과 공포를 줄여 편안한 상태로 진료를 받게 하는 방법입니다. 치료중에도 일반 대기 중의 농도보다 더 높은 산소를 함께 마시고 치료가 끝나면 100% 산소를 주게 되며 회복력이 빠르고 안전하여 어린이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하게 두려움이 있거나 우는 아이, 코감기나 폐쇄공포가 있는 아이에게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진정치료(수면치료)
복용하는 진정약과 웃음가스를 이용하여 아이를 졸리게 하여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치료를 끝내게 하는 진정법입니다. 반쯤 잠든 상태에서 치료를 하므로 자극이 있을 때 아이가 중간중간 깨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심박동, 호흡을 모니터링하는 장비를 사용하여 아이의 상태를 살피면서 안전하게 진료하며 너무 어려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어린이, 치과치료에 두려움과 공포가 심해 그냥 치료가 어려운 어린이들이 대상이 됩니다.

* 치아외상의 치료
근육과 운동신경의 발달이 아직 불완전하고 활동이 많은 어린 시절은 유난히 다치는 일이 많습니다.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경우 특히 얼굴, 그 중에도 치아와 잇몸, 입술, 턱 등을 자주 다치는데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소아치과를 방문하여 검진과 처치를 받는 것이 향후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치가 상처를 받으면 뿌리 끝에서 발육하고 있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친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상을 입어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소아치과로 방문해주세요.



* 외상 관련 자주 묻는 질문

1. 다쳐서 치아가 통째로 뽑혔어요
영구치가 완전히 빠진 경우엔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심는 것이 그 치아의 예후에 가장 중요합니다. 빠진 치아의 뿌리부분은 만지지 말고 식염수나 우유 등에 넣어서 빠른 시간 내에 치과에 내원하시면 치과에서 상처부위를 검사하고 다시 심어 고정한 뒤 회복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2. 앞니가 부러졌어요
앞니가 부러진 경우 부러진 파절편을 식염수 등에 보관하여 가져오시면 다시 붙이거나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치아색이 나는 재료로 치아를 수복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 잇몸 아래까지 부러진 경우에는 신경치료 후 보철물로의 수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치아가 잇몸 속으로 들어갔어요
외상에 의해 치아가 잇몸뼈 안으로 들어간 경우 방사선적, 임상적으로 검사를 시행 후 자발적 맹출을 기다리거나 필요하면 교정이나 수술로 재위치 시킬 수 있습니다.

4. 다친 후 치아 색깔이 변했어요
아이의 치아가 외상에 의해 색이 변한 경우 방사선적, 임상적으로 면밀히 검사 후 지켜 보다가 필요시 신경치료후 수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다친 후 치아 위치가 변했어요
외상 후 치아의 위치가 기존 위치에서 더 내려올 수도 있고 앞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는 데 이 경우 해당 치아의 뿌리가 부러졌거나 주변의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방사선적, 임상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부러진 것이 아니고 위치만 변화되었을 경우엔 영 구치는 재위치 시키지만 유치의 경우는 하방에 있는 계승 영구치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재위치가 불가하고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혀와 구강저를 이어주는 설소대가 지나치게 짧은 경우 발음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윗 입술안쪽의 순소대가 지나치게 큰 경우 앞니가 벌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설소대의 수술은 발음 형성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만3세 이전에 하는 것이 좋으므로 소아치과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키즈앤드림치과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동통과 출혈없이 시술가능하며 빠른 시일에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보다 많은 수의 치아가 뼈 속에서 생기는 것을 말하는 과잉치는 입안 여러 곳에서 발견될 수 있지만 특히 윗턱의 앞니 쪽에 발생하는 것이 가장 많습니다. 과잉치는 인접치아를 삐뚤어지게 나게 하거나 정상적인 치아의 발육과 맹출을 방해하고 심한 경우 정상치의 뿌리를 흡수시켜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새로 나온 치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이거나 나야할 시기에 이가 나지 않는 경우 방사선 사진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고 과잉치가 있는 경우 조기에 빼주는 것이 원칙이나 과잉치가 거꾸로 매복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해주어야 하므로 아이의 협조도, 치열 발육 상태 등을 고려하여 발치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어린이는 발육하는 동안 치아의 변색이나 기형을 초래하는 발육성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애는 한, 두개의 치아에 국한된 국소적인 것일 수도 있고 여러 치아를 포함하거나 전신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에 의한 결손은 정상적인 씹기나 외형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소아치과의사는 정상적인 기능이나 외모를 위한 치아수복 뿐 아니라 어린이 스스로에게 그들의 외형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